(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에게 정체를 들킬 뻔 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7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과 박도라(임수향 분)가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라는 고필승에게 "조감독님 고 씨잖아요, 혹시 친척 중에 고대충이라고 있냐"고 물었다. 당황한 고필승은 "왜요"라고 물었고 박도라는 "고대충이라고 어릴 때 알던 오빤데, 이상하게 조감독님만 보면 그 오빠가 생각나서, 그래서 혹시 친척인가 했다"고 답했다.
고필승은 "그런 친척은 절대로 없다"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는 "이름이 고대충이라니 이름 진짜 웃기다"며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부정했다.
그러면서 고필승은 박도라에게 "그 오빠가 매우 인상적이었나 봐요"라고 되물었고 박도라는 "사실 그 오빠가 저는 좋다고 엄청나게 쫓아다녔다"며 거짓말을 했다. 고필승이 자리를 떠나고 혼자 생각하든 박도라는 "설마 내가 그 오빠 보고 싶어 하나"라고 혼잣말을 하며 고필승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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