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라붐 출신 율희와 이혼 후 아이들과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싱글 대디 최민환이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은 "(이혼이) 둘만의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들도 있고, 양가 부모님도 있어서 여러 가지 꽤 힘든 시간을 한동안 보냈다"라며 "그런 시간도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미안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들이 선택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되어 버려서 미안했다"며 "제가 그냥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되뇌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아이들을 방송에 데리고 나오면 상처가 되지 않겠냐고 했는데 저는 반대로 생각하게 되더라"며 "'슈돌'을 통해서 더 이쁨받고 사랑받으면 더 좋지 않겠나 싶어서 오히려 나오는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 뒤 1남 2녀를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아이들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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