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삼성그룹성장테마 펀드’.. 25일까지 모집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삼성그룹성장테마 펀드’를 8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모집 청약은 4월 25일까지이며 설정일은 4월 26일이다.
한국투자삼성그룹성장테마 펀드는 △차세대반도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2차전지&소부장 △바이오위탁생산&바이오시밀러 △모빌리티전장 △인공지능&로보틱스 △웨어러블&차세대통신기술 테마의 삼성그룹 상장주식과 관련 국내외 주식에 투자한다.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7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이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펀드 손실이 발생해도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한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선순위 투자자 이익으로 우선 배정한 뒤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절반씩 나눠 갖는다.
운용 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15%에 도달하면 조기상환한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조건에 도달할 경우에는 최소 보유기간(1년)이 지난 시점부터, 1년 이후에 상환조건 도달 시에는 해당일로부터 각각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한국투자증권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국내외 주식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손익차등형으로 고객의 투자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상품”이라며 “앞으로 고객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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