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024 PMGO’ 일본 리젝트 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8 13:16

수정 2024.04.08 13:16

관련종목▶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에서 우승한 일본 리젝트. 크래프톤 제공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에서 우승한 일본 리젝트. 크래프톤 제공

[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운영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MGO)이 8일 일본 리젝트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PMGO는 올해 신설된 대회로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진행됐다. 총상금 규모는 50만 달러(약 6억 7000만 원)다.

4월 5일부터 7일까지 치러진 메인 이벤트에는 글로벌 초청 7개 팀을 비롯해 예선을 통해 직행한 1개 팀과 사전 경기를 통과한 8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메인 이벤트에서 일본의 리젝트가 총 2치킨, 157점을 획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젝트는 메인 이벤트 첫날 5위로 출발했으나, 2일 차에 71점을 추가하며 1위로 뛰어올랐다. 마지막 날에도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올해 첫 국제 대회 최정상에 섰다. 리젝트의 우승 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 3500만 원)다.

일본 팀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젝트의 우승으로 일본은 오는 7월 개최되는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 참가 시드를 한 장 더 부여받았다.

2위는 개최국 브라질의 알파세븐 이스포츠가 차지했다. 알파세븐 이스포츠는 1일 차에 선두에 올랐지만, 2일 차에 28점 추가에 그치며 총점 157점으로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2022년과 2023년 2회 연속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빛나는 태국의 뱀파이어 이스포츠가 총점 139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디플러스 기아는 1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대적으로 팀을 개편한 이후에 치른 첫 국제 대회였던 만큼 2일 차까지 13위로 부진했지만, 마지막 날 1치킨과 함께 43점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