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눈물의 여왕'이 파죽지세 시청률을 기록하며 tvN 드라마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 10회는 전국 평균 19%(이하 유료 가구 기준), 최고 20.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수도권에선 평균 20.9%, 최고 22.7%를 각각 나타냈다. 전국 및 수도권에서 5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 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3월 9일 처음 방송됐다. 1회 5.9%의 시청률로 출발한 뒤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며 10회에서 19.0%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을 선보인 박지은 작가가 코미디와 로맨스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이야기로 바탕을 만들었고, 김수현 김지원 등 주연 배우들의 아름다운 외모와 매력, 연기력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김지원은 새침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은 물론, 시한부 판정을 받고 겪는 극과 극의 감정 연기까지 소화하며 '인생캐' 호평으 받고 있다. 김수현은 '눈물연기의 왕'이라고 불릴만하다. 홍해인을 지키는 순애보 연기를 펼치면서 매회 짙은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눈물의 여왕'이 날로 호평과 인기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최종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tvN 드라마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은 박지은 작가의 '사랑의 불시착'이 쓴 21.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다. 이어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는 20.5%로 그 뒤를 이었다. '눈물의 여왕' 10회는 19.0%로 '응답하라 1988'의 18.8%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선 바, 채널 최고 시청률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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