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자문으로 완성도 높인 ‘그리는 정원’프로그램...10월 31일까지 운영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시각장애인 대상 ‘그리는 정원’은 해설사가 정원을 소개하면 교육 참가자들이 가슴 속에 나만의 정원을 그려보고 직접 식물을 심으며 내 손안의 작은 정원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해설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는 국립세종수목원 무료입장권, 향기식물(유칼립투스·백리향 등), 점자 향 책갈피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전맹학교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식물의 크기와 수목원 관람 방향 등을 표현하는 방법을 보완해 해설 완성도를 높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문의는 정원교육실로 하면 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장애인·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계절별로 변화하는 수목원 식물의 아름다움을 누리기위해 콘텐츠 개발을 했다"면서 "국민 누구라도 정원문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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