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YK는 부장검사 출신 이상목 변호사(사법연수원 36기)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YK 금융형사팀에서 금융·증권·가상자산 등 다양한 법률 분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 변호사는 2007년 창원지검 검사로 임관한 이후 고양지청, 부산지검, 의정부지검, 서울중앙지검, 대구지검, 서울중앙지검, 금융정보분석원에서 검사 및 부부장검사로 재직했고, 마산지청에서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검사 시절 △국내 대기업 회장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사건 △광역시 부시장 뇌물 사건 △LH 대규모 개발 비리 사건 등 다수의 금융 관련 범죄를 수사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 파견 시절에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검토와 가상자산 범죄 합동수사단 신설에 참여했으며,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반부패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등 검찰 내 금융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이 변호사는 "YK에서 첫 변호사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귀중하게 생각한다"며 "검찰 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들에게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한 YK 대표는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이상목 변호사 합류로 금융·형사 분야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고객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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