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수학여행, 가족여행이 집중되는 봄철을 맞이해 여행객들에게 비행기 탑승 전 기내 반입 금지물품에 대해 확인하고 여행길에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여행객들이 국내선 이용 시 액체류는 직접 휴대해 탑승하고, 국제선 이용 시에는 위탁수하물(맡기는 짐)에 넣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관할기관의 소지 허가가 필요한 전자충격기, 가스분사기 등 위해물품이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되면 관련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사는 전국공항에 안내요원 배치, 홍보물 표출 등을 통해 여객에게 기내 반입금지물품에 대한 현장 안내를 지속 강화한다. 또한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여객들이 공항 이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기내반입 금지물품 관련 세부사항은 카카오톡 챗봇서비스 '물어보안','항공보안365', 항공사 안내메시지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사는 김포공항에서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의 신속한 항공기 탑승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 전용 바이오패스 등록 부스 운영을 개시했다.
학생 전용 바이스패스 등록 서비스는 오전 8~11시 사이 국내선 3층 출발장 서편에 위치한 전용 부스에 방문한 청소년 여객(만 14세 이상~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여권·학생증·청소년증 등 유효신분증을 활용해 바이오 정보를 신속하게 등록할 수 있다.
손정맥 인식 바이오패스를 이용하면 수속 시간이 단축되고 육안으로 신분증을 확인하는 기존 방식보다 신분확인 오류 방지를 줄일 수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서비스의 기본인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최고의 안전한 공항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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