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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8 15:50

수정 2024.04.08 15:50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제조업 현장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적용하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참여 열기가 뜨겁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3월20일부터 4월3일까지 프로젝트 모집 결과 70개사 모집에 176개 기업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북형 프로젝트는 삼성전자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전국 최초로 지역에 특화한 사업이다.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를 별도로 채용해 기업당 6~8주 가량 상주하며, 제조기업 정보통신기술 도입과 함께 현장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전북도는 대부분 제조 현장에서 생산량·품질·재고 등 생산 정보를 수기로 관리되는 현실을 파악하고, 70개 기업 목표 중 40개 기업을 정보통신기술(ICT) 미적용 기업(JS1 유형)에 할당했다.


JS1 유형 지원대상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한 번도 지원받지 않은 매출액 50억원 미만, 고용인원 20명 미만 기업으로 40개사 모집에 53개 기업이 사업을 신청했다.

JS2 유형은 공정별 실적이 전산으로 관리되고, 생산 실적이 바코드와 기초센서 등을 통해 자동으로 집계하는 시스템을 지원한다. 해당 유형은 가장 뜨거운 관심을 보인 유형으로, 20개사 모집에 95개 기업이 사업을 신청했다.


전북도는 176개 기업을 대상으로 2주간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계획서와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현장 공정개선의 필요사항을 살필 예정이다. 이후 대면평가를 통해 5월 중 70개사를 최종 선정한다.


최창석 전북도 미래산업과장은 “전국 최초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전북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형 전담 멘토들이 중소 제조현장의 체질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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