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프앤가이드, 쿼타랩과 MOU···“벤처 인덱스 개발부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8 17:34

수정 2024.04.08 22:32

“벤처기업 종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 확대”
이철순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왼쪽)와 최동현 쿼타랩 대표이사가 8일 벤처기업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사진=에프앤가이드 제공
이철순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왼쪽)와 최동현 쿼타랩 대표이사가 8일 벤처기업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사진=에프앤가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벤처 금융인프라 서비스 기업 쿼타랩과 8일 벤처기업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벤처기업들에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플랫폼 및 관련 생태계를 공동으로 구축함으로써 벤처산업 활성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신규 사업화의 기회도 모색하는 게 목표다.

양사는 우선 벤처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벤처기업 관련 인덱스 개발 등에 관한 실무협의 추진을 시작으로 벤처기업 종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정보는 제한적인 공시 규제와 벤처캐피탈(VC) 간 폐쇄적 정보 공유로 인해 정보 비대칭성이 높다”며 “벤처업계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한 모험자본의 공급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자본시장 투자정보 전문사인 에프앤가이드와 벤처 자본시장에 금융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는 쿼타랩이 협력해 벤처 생태계 발전을 위한 자본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쿼타랩 대표는 “벤처산업의 활성화는 일자리 창출과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벤처기업 업무를 디지털화 하는 각종 서비스와 더불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투자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