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이달부터 호남·영남 분양물량이 대거 공급될 전망이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4분기 호남·영남에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단지 일반분양 물량은 총 26곳 2만161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이 8개 단지 총 7343가구다. 영남은 18개 단지, 총 1만2818가구다. 전년동기 대비 약 4.5배에 달하는 공급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북 익산시 부송동(부송4지구 C블록) 일원에 짓는 ‘익산 부송 아이파크’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23㎡, 총 511가구다. 익산시 첫 번째 아이파크이자 영등생활권의 마지막 민간 아파트다. 도보 거리에 궁동초, 어양중과 부송도서관이 위치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익산점), 롯데마트(익산점), CGV 익산, 익산종합병원, 익산예술의전당 등이 있다.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일원에 짓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공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37개 동, 3개 단지 규모로 총 3214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1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호남고속도로로 직결되는 서광주IC와 국도1호선(북문대로), 하서로, 서강로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6월 부산광역시 사상구 엄궁동에서 ‘더샵 엄궁에코리버’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9~84㎡ 총 1305가구 중 9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엄궁3구역 재개발 단지로 승학산, 낙동강 등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롯데마트(사상점),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엄궁전통시장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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