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대학교 한국어교육원(원장 최진철)은 8~9일 외국인 어학연수생을 대상으로 남구 대영태권도장에서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양대 한국어 어학연수 과정에 참여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대표적인 전통 무술인 태권도 체험 활동을 제공,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학생들의 건강한 유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직접 도복을 입고 기본 동작부터 발차기, 송판 격파 등 태권도의 다양한 기술을 배우며 상호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처음 태권도를 접해 본 필리핀 출신의 다프네 학생은 "미디어로만 접해 본 태권도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매우 즐겁고 뜻 깊었다"며 "앞으로의 한국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어교육원 최진철 원장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즐겁고 유익한 유학 생활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학생 지원과 문화 체험 기회 제공으로 한국에 대한 애정과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해양대의 한국어 어학연수 과정에는 현재 14개 국가에서 온 159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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