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업자와 사전 매입 약정
총 120호 매입.. 1차 60호 매입 공고
총 120호 매입.. 1차 60호 매입 공고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최대 120호의 신규 주택을 구입해 청년 임대주택으로 제공한다.
울산시는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신축 약정형 매입 임대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9일 관련 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신축 매입 약정형 임대주택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건축하는 주택을 울산시가 사전 약정하고 준공 후 매입해 임대하는 방식이다.
울산시가 설계·시공 기준을 사전에 제시할 수 있어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춘 고품질 매입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이번 매입 대상은 세대별 주거 전용면적이 19~24㎡인 다세대·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총 120호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60호가량을 우선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이후 결과를 분석해 공급 물량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오는 6월 선정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 경감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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