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에서 진행되는 '4대종교 문화체험 여행'이 종교 문화에 치유 콘텐츠를 결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운영을 시작한 4대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신청 개시 전부터 문의가 쇄도한데 이어 3주 만에 상반기 예약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오는 12~13일 운영하는 2회차 여행에는 경기도 오산 미군 부대의 미국인 50여명이 신청해 익산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경험할 예정이다.
지난해 참가한 관광객이 부대에 매력적인 여행상품으로 소개하며 이번 관광이 추진돼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상반기 다이로운여행은 6월1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1박2일로 운영하며 총 8회에 걸쳐 15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여행 참여자들은 원불교 명상, 해설 관람, 미륵사지 전통문화체험관, 다도체험 등을 경험하게 된다.
이어 아가페정원, 두동교회, 나바위성당을 거쳐 고스락에서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1박2일 동안 생동하는 봄을 느끼며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진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다양해지는 만큼 다시 오고 싶은 익산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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