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공동 서비스하는 PASS 앱 내 등록된 운전면허증, 신분증은 투표 현장에서도 실제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다. 이통 3사는 PASS 활용 범위를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 스마트항공권(국내선), 편의점, 영화관, 식당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PASS 앱에 등록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모두 실제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투표소에서 실물 신분증 없이도 PASS를 통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이처럼 디지털 신분증 활용을 위해선 투표소 방문 전 PASS 앱 내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등록 절차를 마쳐야 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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