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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댄스' 한동훈, 청계광장에서 유세 마무리..."딱 한 표가 부족하다"[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9 21:25

수정 2024.04.09 21:25

한동훈 국민의힘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총력유세를 펼치고 있다. 뉴스1화상
한동훈 국민의힘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총력유세를 펼치고 있다. 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지었다.

한 위원장은 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청계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마지막 유세를 중구로 선택하며 서울 민심 흔들기에 마지막까지 공을 들였다. 피날레 유세에는 지지자들 뿐만 아니라 선거를 지휘해 온 주요 당직자와 당 사무처 직원들까지 모여 필승을 다졌다. 이날 유세에 참여한 인원은 경찰 추산 3000여명이다.


한 위원장은 마지막까지 한 표를 호소하며 투표장에 나갈 것을 유권자들에게 부탁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에겐 대한민국의 12시간이 남아있다"며 "투표장에서 여러분의 한 표로 나라를 구해달라. 여러분의 한 표가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여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그간 내놓은 공약들을 언급하며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힘을 가진 정당"이라며 "집권여당인 우리의 약속은 곧 실천이니 실천하게 해달라. 우리는 국민의힘을 뽑은 사람도, 민주당을 뽑은 사람도 다같이 잘사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대야투쟁도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경악스러운 혼돈으로 무너질지 아니면 위기를 극복할지를 결정할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민주당이 샴페인을 터뜨리며 조롱하듯이 말하는 200석이 만들 혼돈과 퇴행을 생각해봐달라. 탄핵과 특검 돌림노래는 기본이고, 헌법에서 자유를 빼고, 땀 흘려 일한 임금을 깎고, 셰셰외교를 하면서 한미공조를 무너뜨려 친중 일변으로 돌리고, 죽창 외교로 다시 한일 관계를 악화시키고, 김준혁식 역사를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헌법을 바꿔 이재명과 조국 대표를 셀프 사면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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