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아나운서 유영재와 배우 선우은숙이 파경을 맞은 가운데, 이들의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동반 출연 녹화분이 아직 남아 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하지만 '동치미' 측은 "유영재의 촬영분은 이미 방송됐고, 남은 녹화분은 이젠 없다"라고 밝혔다.
10일 한 매체는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이혼 조정 중이던 지난 3월 중순 ‘동치미’ 촬영에 참여했으며, 해당 녹화분은 아직 방송되지 않아 편집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동치미' 측은 이날 뉴스1에 "유영재와 장광, 윤석민이 등장한 회차는 2월에 녹화를 진행해 3월 30일에 방송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영재의 남은 녹화분은 없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동치미' 593화에는 유영재가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석민과 배우 장광 전성애 부부의 집에 찾아가 살림을 배우는 내용이 담겼다. 관련 회차 스튜디오 녹화는 3월 중순 이뤄졌다.
공개된 593화에서 MC 박수홍, 최은경과 패널들은 유영재, 윤석민, 장광의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반응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선우은숙은 입을 굳게 다문 채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모두 편집됐다. 특히 방송 말미 전성애가 오늘의 살림 MVP(최우수선수)로 유영재를 꼽았지만 선우은숙의 반응이 비치지는 않았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재혼한 지 1년 6개월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지난 5일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스1에 "두 분이 최근 협의 이혼했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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