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모두에게 투표 참여 독려해달라"
국민에 문자 메시지 보낸 李
국민에 문자 메시지 보낸 李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투표율 10%를 넘었습니다만 지난 대선은 물론이고 총선보다도 저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부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이 새 역사를 쓸 접전지인데, 투표율이 낮을 수록 이들 접전지는 불리하다"며 "이번 총선은 투표 독려에서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지금 바로 아는 지인 모두에게 투표에 참여해달라 독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국민에게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입니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를 외면하면 가장 저질의 인간에게 지배받는다' 플라톤의 말"이라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권을 포기하지 말고 꼭 투표하시라. 꼭 국민의 권력을 행사하라고 지인들을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의 운명이, 우리의 인생이, 아이들의 미래가 이번 총선에 달려 있다"며 "투표하면 여러분이 이긴다. 투표해야 국민이 이긴다. 국민을 믿는다"고 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14.5%로, 지난 21대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15.3%)보다 0.8%p 낮은 수치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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