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전시회 및 안전 문화행사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오는 16일까지 세월호 희생자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기간 추모 전시회와 '4·16 국민 안전의 날 안전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교육청 1층 로비에 추모 기억 공간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세월호 기억 작품을 전시한다. 회화 작품 15점, 솟대 조형 1점, 관객이 같이 참여하는 설치미술 1점이 전시된다.
또 이곳에는 ‘2024 기억 희망 그림 울산 학생 공모전’ 학생 당선작도 같은 기간 전시된다.
‘2024 기억 희망 그림 울산 학생 공모전’은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울산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로, 울산지역 초·중·고등학생과 같은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 참여했다. 지난달 5일~ 이달 3일 우편으로 작품을 접수했다.
울산교육청은 이어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 시교육청 1층 로비와 각 사무실에서 추모 묵념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4·16 국민 안전의 날 안전 문화행사'와 관련해 각급 학교는 안전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교육과정 연계 학생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울산안전체험관에서는 학교별 안전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해 기억과 평화의 마음을 담아 세월호 희생자 추모·안전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라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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