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대구 달서을 선거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윤재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윤 후보의 득표율은 75.65%로 나타났다. 개표율은 62.63%다.
상대 후보인 김성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은 24.34%로 집계됐다.
앞서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윤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74.4%, 25.6%로 차이를 보인 바 있다.
이로써 윤 후보는 4선 도전에 성공하게 된다. 그는 지난해 4월 당 원내대표로 임명돼 1년간 관련 업무를 수행해왔다. 신중한 성격과 꼼꼼한 업무 처리 능력을 기반으로 대야 협상력을 발휘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2대 국회에서는 '보수 텃밭'인 영남권 중진으로서 당내 굵직한 현안 등에 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구 지역 12개 선거구에서는 여당 후보의 '싹쓸이' 당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 달서갑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후보는 득표율 74.43%(개표율 62.95%)로 당선이 유력하다.
대구 달성군의 경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추경호 후보의 득표율이 75.80%(개표율 68.03%)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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