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당선인은 10일 "앞으로 소통과 현장의 정치, 성과를 내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문대림 당선인은 이날 제주시 연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주시갑 유권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으셨더라도 유권자 여러분의 모든 표심을 받아 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당선인은 승리 요인을 묻는 말에 "아무래도 윤석열 정부 심판론에 있다"며 "윤 정부가 망가트린 민생 문제, 민주주의 퇴행, 평화 체제 위기를 민주당이 반드시 복원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답했다.
문 당선인은 또 국회 입성 후 윤 정부의 '제주 홀대론'을 바꿔놓는 일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제주의 민생 문제는 제주도 예산만으로 풀어낼 수 없다.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제주도의 산업구조 다변화가 매우 필요한데, 안정적인 경제 구조를 만들어내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며 "지금 제주지역 제조업 비중이 4~5% 되는데 최소 임기 중에 10% 이상 끌어올리는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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