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11일 오전 0시57분 기준, 나 후보는 개표가 84.62% 진행된 가운데 55.70%인 5만4763표를 득표해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동작을 현역의원이던 이수진 의원을 컷오프하고 류삼영 후보를 전략공천한 바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 차례 지역구를 방문해,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 바 있다.
나 후보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5선 고지에 올랐다. 향후 국민의힘이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나 후보가 당권에 재도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민의힘 사무총장인 장동혁 충남 보령·서천 후보도 2년만의 맞대결에서 다시 승리하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장 후보는 이날 오전 1시 기준 99.89%가 개표된 상황에서 51.50%인 4만6504표를 득표해 나소열 민주당 후보와의 재대결에서 다시 한번 승리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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