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갑에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서울 중·성동갑에서 윤희숙 후보를 누르고 3선이 유력하다.
채 후보는 11일 오전 1시 14분 기준 개표가 87.07% 진행된 가운데 53.48%인 6만2488표를 득표해 지역구 현역 의원인 김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유력하다.
앞서 김 후보는 민주당 공천 과정에 반발해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게 되면서, 채 후보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편 전현희 민주당 후보는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3선 고지에 올랐다.
전 후보는 이날 오전 1시20분 기준 개표가 88.52% 진행된 가운데 51.67%인 5만6688표를 득표해 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중·성동갑은 두 번의 총선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재선에 성공한 지역구지만, 홍 원내대표가 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기면서 전 후보가 전략공천을 받은 바 있다. 전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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