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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재섭, 험지 도봉갑서 당선…부산 수영서도 정연욱 승리[4·10 국민의 선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1 01:43

수정 2024.04.11 01:43

김재섭 전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서울 도봉구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김재섭 전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서울 도봉구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수영구서 당선된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수영구서 당선된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보수 진영의 험지로 꼽히는 서울 도봉갑에서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됐다 불복해 무소속 출마에 나섰던 장예찬 후보가 있는 부산 수영은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됐다.

김 후보는 11일 오전1시30분 기준 개표가 99.96% 진행된 가운데 49.05%인 4만6354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서울 도봉갑은 보수의 험지 지역구로, 지역구가 조정된 지난 15대 총선 이후로 민주당이 석권했던 지역이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인 인재근 의원의 불출마를 요청했고, 인 의원이 불출마하자 안 후보를 전략공천한 바 있다.


한편 3파전이 이뤄졌던 부산 수영에서는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가 유동철 민주당 후보와 장예찬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1시37분 기준 개표가 86.31% 진행된 가운데 51.61%인 4만5220표를 득표해 당선이 유력하다.

앞서 국민의힘은 과거 막말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정 후보를 공천한 바 있다.
장 후보는 당의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9.32%인 8169표를 득표해 낙선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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