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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추미애, 이용과 1.1%p 차로 당선 확정…"尹정권 제동"[4·10 국민의 선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1 04:16

수정 2024.04.11 04:16

6선 성공한 추미애, 첫 여성 국회의장 가능성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가 7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시티위례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가 7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시티위례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용 국민의힘 하남갑 후보가 31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용 국민의힘 하남갑 후보가 31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각을 세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친윤 핵심' 이용 국민의힘 후보와의 초접전 대결 끝에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당선을 확정지었다.

11일 오전 4시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추 후보는 50.58%를 얻으며 승리가 확정됐다. 추 후보의 뒤를 바짝 추격한 이 후보는 49.41%에 그쳤다. 두 후보간 표차는 1199표로, 불과 1.17%p 차이다.

추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내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강하게 대립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추 후보를 전현희(서울 중성동갑), 이언주(경기 용인정) 후보와 함께 '여전사 3인방'으로 내세우며 하남갑에 전략공천했다.

6선에 성공한 추 후보는 첫 여성 국회의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추 후보는 당선 소감을 밝히며 "이러한 박빙의 결과는 그것을 억누르기 위한 조직적인 관권선거, 불법선거가 자행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추 후보는 "그러나 이렇게 윤석열 정권에 제동을 걸고 또 민생을 지키는, 국민을 지키는 사명을 다 하도록 저 추미애를 국회로 보내주신 하남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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