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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9기 현숙, 영호가 건넨 목걸이에 화들짝…"부담" [RE:TV]

뉴스1

입력 2024.04.11 05:30

수정 2024.04.11 05:30

SBS Plus '나는 솔로' 캡처
SBS Plus '나는 솔로'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현숙이 영호가 건넨 목걸이에 화들짝 놀랐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9번지 남녀 출연자들이 서로에 대해 호감을 표현한 가운데 영호가 현숙에게 목걸이를 주겠다고 선언해 걱정을 샀다.

그는 남자들만 있는 자리에서 "현숙 님과 슈퍼 데이트할 때 줄 것"이라며 직접 만든 목걸이를 보여줬다. 주변에서 모두가 뜯어말렸다. 그럼에도 영호는 "반지가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목걸이를 가져온 거다.
목걸이는 그냥 액세서리니까 줄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 모두가 걱정하는 마음에 답답해했고, MC 데프콘이 "타이밍은 좋으나 현숙 씨가 영호 씨를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광수, 상철 등 남자 출연자들이 연신 우려를 표했다. "목걸이는 정말 아니야", "그건 의미를 부여할 수밖에 없어", "부담스러워", "사귄 다음에 줘"라는 얘기도 나왔다. 그러자 영호는 "그냥 물건인데?"라고 받아쳤다. "사귄 다음에는 또 사서 줘야지"라고도 말했다.

드디어 데이트 당일, 영호가 현숙에게 직진했다. "여기서 어느 정도 알아보고 나중에 더 알아볼 거니까"라는 등 계속해서 어필했다. 자신이 이직하면 가까워질 수 있다며 다소 급하게 앞서가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숙은 영호의 돌진에 점점 말이 없어졌다. 대화가 이어지면서 슬슬 영호를 향한 거절의 뜻을 내비쳤다. "(이성적인 끌림이) 여러 가지 부분에서 조금 힘들 것 같긴 하다"라는 현숙의 말에 영호는 다소 놀란 모습이었다. 그는 아쉬워하면서도 이성적인 감정이 생길 가능성에 관해 계속해서 강조했다.

슈퍼 데이트가 끝나고, 영호가 목걸이를 꺼냈다. 현숙은 직접 만든 목걸이라는 얘기에 잠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마음에 드시면"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화들짝 놀라더니 곧바로 반납해 폭소를 유발했다.

현숙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저와 대화의 결이 맞지 않아서 제가 좀 많이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계속 마음을 표현한다면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다"라고도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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