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에서 주요 격전지로 꼽혔던 종로, 광진을, 부산북갑 등 지역에서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파이낸셜뉴스가 주요 격전지로 분류한 서울 종로, 광진을, 중구·성동구갑, 부산 북갑 등에서 승리를 따냈다.
종로에서는 민주당 곽상언 후보가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를 6.79%p(5961표) 차로 제쳤으며, 마포을에서는 민주당 정청래 후보가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를 13.67%p(1만6867표)로 이겼다.
광진을에서는 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국민의힘 오신환 후보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고 후보가 3.87%p(4015표) 차로 당선됐다.
중구·성동구갑에서는 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를 5.23%p(6478표) 차로 따돌렸다. 영등포갑에서도 민주당 채현일 후보가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를 10%p가 넘는 격차로 제쳤다.
'명룡 대전'이 펼쳐진 계양을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를 8.72%p(7749표) 차로 이겼다.
용인갑에서는 민주당 이상식 후보가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를 6.39%p(9035표) 차로 눌렀다.
주요 격전지 중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이 승리를 한 곳은 성남 분당갑이다.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6.98%p(1만737표)차로 눌렀다.
경기 화성시을에서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10%p가 넘는 격차로 제치며 군소정당의 저력을 보였다.
낙동강 벨트 중 격전지로 주목을 받았던 부산 북갑과 경남 김해을에서도 민주당이 승리를 따냈다. 부산 북갑에서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를 5.67%p(4698표) 차로 제치며 당선을 확정했다. 부산 북갑은 부산 전체 지역구 18곳 중 유일한 민주당 지역구다.
김해을에서는 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국민의힘 조해진 후보를 12%p가 넘는 격차로 따돌렸다.
두 명의 전직 경남도지사가 맞붙었던 경남 양산을에서는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민주당 김두관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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