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선거구 10석을 석권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이 감사 인사와 함께 정권심판 의지를 피력했다.
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등 당선인 10명은 11일 전북도의회에세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하라는 도민, 국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지난 17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전북지역 선거구를 싹쓸이 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2년 독단적인 국정운영으로 서민경제는 파탄 나고 민주주의는 파괴돼 대한민국은 총체적 퇴행을 가져왔다"라며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도민의 선택은 윤석열 정권의 심판과 전북자치도의 성공에 대한 열망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 전북 당선인 일동은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실현하라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고 또 새기겠다"며 "도민과 약속한 9대 정책공약을 적극 추진하겠다. 21대에 마무리하지 못한 현안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기고 남은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 의해 짓밟힌 도민의 자존심 회복과 다시는 우리 전북이 홀대받지 않도록 전북 몫을 확실히 찾겠다"라며 "국회와 정당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지역 당선자는 △전주갑 김윤덕(3선) △전주을 이성윤(초선) △전주병 정동영(5선) △군산·김제·부안갑 신영대(재선)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재선) △익산갑 이춘석(4선) △익산을 한병도(3선) △정읍·고창 윤준병(재선)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초선) △완주·진안·무주 안호영(3선) 등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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