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국비 공모사업 3개 선정, 총사업비 56억원
이강덕 시장, "전문 인력 양성 등 미래 디지털 혁신 선도"
이강덕 시장, "전문 인력 양성 등 미래 디지털 혁신 선도"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가 신규 국비 공모사업 3개 선정으로 디지털 대전환 선도 및 생태계 조성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디지털 분야 신규 국비 공모사업 3개에 최종 선정,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기업 지원과 혁신적인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산업 인공지능 제조혁신 전문 인력양성 사업 등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방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혁신적인 디지털 대전환이 필요한 만큼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육성과 주력사업 고도화에 앞장서겠다"면서 "다양한 디지털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전문 인력을 양성해 포항 중심의 디지털 제조혁신 선도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총 사업비 7억원으로 지역 내 유망 디지털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업의 과제기획 단계부터 서비스, 테스트 현장 적용, SW 품질 검증, 서비스 고도화 및 수출까지 사업화를 위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27억원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디지털 제조혁신 성공 사례를 도출해 중장기 프로젝트 발굴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디지털플랫폼 운영, 디지털제조업육성, 디지털 최적화, 로드맵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신산업 인공지능 제조혁신 전문 인력양성 사업'은 총 사업비 22억원으로, 지역 우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장기적으로 급격하게 증가할 산업 인공지능 분야 융합형 석·박사 및 연구개발(R&D)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편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을 확보하면서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인 디지털 인재의 지역 정착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국가 균형 발전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디지털 전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 기업, 학계 등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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