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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링크, 포니AI와 국내 사업 '시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2 08:41

수정 2024.04.12 08:41

젬백스링크·전국버스연합회·포니에이아이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젬백스링크, 포니AI와 국내 사업 '시동'

잼벡스링크가 포니AI와의 국내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젬백스링크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포니AI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노선버스 운송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개 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레벨4(고도 자동화) 자율주행 버스 운행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버스 운송 시스템의 효율성, 안전성 및 지속가능성 향상 △운송 사업자의 경영 효율성 극대화 △승객의 안전성, 편의성 및 만족도 극대화 △향후 자율주행 버스 운송 사업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젬백스링크는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업 포니AI와 한국에서의 합작법인 설립을 진행중이다. 양사는 합작법인과 젬백스링크를 통해 한국에서의 자율주행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버스뿐만 아니라 택시 및 화물차량에도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버스 운수사업에 대한 식견과 전략, 네트워크를 갖춘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를 회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남경필 젬백스링크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젬백스링크의 자율주행사업 다각화를 위한 기반이 더욱 확고해졌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자율주행 버스 운행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지속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기성 전국버스연합회 회장은 “안전하고 정확한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된다면 운행 비용 절감과 승객 만족도 향상, 버스 운수 종사자의 부족 문제 해결 등 현재 버스 운송 사업이 직면한 과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포니에이아이와 젬백스링크와의 협력을 통한 미래 버스운송 사업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세계 자율주행 통합솔루션 시장은 연평균 21.7% 성장해 2028년에는 62조9600억원(477억6700만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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