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원 브랜드 정식 네이밍 설정 위한 용역도 진행
[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공사(BMC)가 국내 최초로 공원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개발용역에 들어간다.
공사는 지난 11일 본사에서 ‘BMC 공원 브랜드 개발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브랜드 개발 계획과 방향 등을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 용역은 BMC 공원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용역을 통해 국내외 사례 분석,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공원 특성과 미래 방향성을 담은 브랜드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사 이상용 도시창조본부장, (재)부산디자인진흥원 김성현 단장, 부산경상대학교 김용훈 교수가 참여해 용역 수행업체에서 제시한 방향과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사는 이번 보고회에 이어 공원 브랜드에 활용할 공식 명칭도 내걸 계획이다. 이에 전문 용역을 발주, 지난 3월 용역 착수에 들어갔다.
용역은 오는 9월 완료 예정으로 향후 공사에서 조성하는 사업지구별 대표 공원 명칭에 브랜드명을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조경 시설물에 브랜드 로고를 도입하는 등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국내 최초로 공원 브랜드 개발에 도전한 만큼 우리 공사가 조성한 공원만의 정체성을 담은 완성도 높은 브랜드를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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