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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가족사…"'아빠 없으니 저러지' 소리 안들으려"

뉴스1

입력 2024.04.14 09:44

수정 2024.04.14 09:44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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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아빠하고 나하고' 15세 오유진이 무대 밖 리얼한 민낯과 함께 돌 때부터 단둘이 살아온 할머니와의 동거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측은 14일 새로운 얼굴로 '미스트롯3'에서 미(美)를 차지한 오유진의 출연을 예고했다.

영상에서 오유진은 "저희 가족은 할머니, 엄마, 저까지 셋"이라며 "엄마가 간호사라는 직업 때문에 같이 살지 못하고 돌 때부터 지금까지 할머니와 단둘이 지내고 있다"는 가족사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아빠하고 나하고' 측이 미리 공개한 오유진의 쇼츠 영상이 팬들 사이에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유진은 자신의 곡 '예쁘잖아'를 모닝콜로 하루를 시작, 트로트 댄스로 모닝 스트레칭을 선보여 할머니로부터 "또 시작이다, 아침부터 어지럽다"는 원성을 샀다.


또 오유진은 "진짜 킹받네"를 무한 반복하는가 하면, 자신의 모습을 담고 있는 카메라를 향해 "우와"라고 감탄사를 연발하는 등 'K-중딩'의 면모로 친근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미스트롯3'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비장의 무기, 색소폰 실력을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최초로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오유진의 할머니는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손녀를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그는 "'아빠 없으니까 저러지, 할머니 손에 자란 애들이 다 저렇지' 소리 안 들으려고 더 엄하게 했다"며 "다 받아주고 잘 자라준 유진이에게 제일 고맙다"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강주은의 아버지는 결혼 55주년 '리마인드 웨딩'에 나섰다.
그는 "아내의 수술을 겪으며 '이제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마지막 길로 가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 기회에 아내에게 뭔가 남기고 싶었다"고 아내 몰래 준비한 깜짝선물을 내밀었다. 그와 함께 "저와 다시 결혼해 줄래요?"라며 두 번째 프러포즈를 건넸고, 강주은의 어머니는 "물론이죠"라고 화답하며 두 사람은 영원한 사랑의 서약을 주고받았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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