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김재혁 부장검사)는 지난 12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전 여자친구인 B씨의 주거에 침입해 흉기로 B씨의 남자친구인 C씨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 또 휘발유를 C씨의 몸과 얼굴에 뿌린 후 라이터로 불을 붙여 C씨를 살해하려한 혐의도 있다.
A씨는 B씨와 C씨를 살해하기 위해 흉기와 휘발유 등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하는 계획적인 모습을 보였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피고인에게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 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강력범죄에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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