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전보건공단은 산업현장의 우수 안전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大賞) 품평회' 접수를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28번째를 맞는 품평회는 산업현장에 안전한 제품의 유통과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인증을 취득한 방호장치인 '안전장치, 방폭기기, 가설기자재' 및 보호구 등이다. 품평회 신청은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와 함께 해당 제품을 5월10일까지 공단 인증원에 접수하면 된다.
공단은 제품 형태와 외관, 구조 및 기능의 진보성, 사용의 편의성 등을 평가해 최종 8개의 우수제품에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과거 수상작이나 고용노동부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 인증이 취소된 사실이 있는 업체나 관련 제품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수상 결과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6월 발표한다. 수상 제품은 7월 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 공단은 해당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단 본부 홍보전시관에 수상 제품을 상설 전시하고 홈페이지 홍보와 소개 책자 제작·배포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품평회에는 총 20개사에서 26개 제품을 출품했으며 총 8개 제품이 수상했다.
신용우 산업안전보건인증원장은 "품질대상 품평회를 통해 안전성 높은 제품이 산업현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우수제품 개발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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