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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커넥트웨이브 해외법인 몰테일은 G마켓 '쉽지(ShipG)' 서비스 중국 물류수행사 효과로 선정 당시 1%였던 중국 풀필먼트 포함 출고 건수 기업 간 거래(B2B) 비중이 지난 3월 46%까지 확대됐다.
16일 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몰테일이 B2B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 영역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G마켓 쉽지 서비스 중국 물류수행사로 단독 선정된 지 5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일궜다.
쉽지는 중소상공인 판매자(셀러) 배송 안정성, 품질 관리 등을 위해 G마켓이 출시한 올인원 서비스다. 중국을 기반으로 상품을 소싱해 판매하는 G마켓 판매자들이 몰테일 웨이하이 중국 물류센터를 이용하면 물류비용을 최대 25%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몰테일은 특화된 물류 기술력을 앞세워 선정 초기였던 11월과 12월 당시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B2B 물량 비중을 1월 12%, 2월 19%, 3월 46%로 끌어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출고 건수로는 지난해 11월 대비 12월에 210%가 12월 대비 올해 1월은 220%, 지난 2월 대비 3월에는 470% 이상 B2B 물량이 늘었다. 사업 초기인 11월과 비교해 3월에 약 6000% 증가했다.
쉽지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중국 인기 상품은 캠핑 및 얼음낚시용 장비와 같은 계절용품과 두유제조기, 차량용청소기 등 소형가전이 주를 이뤘다. 이와 함께 몰테일 주요 사업인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분야도 지난 2월 대비 3월 출고건수가 60% 이상 상승했다.
몰테일이 운영하는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자사 인력을 활용한 직영 운영으로 주 7일 센터 가동 및 물류 단독 처리 환경 확보 △배송 전 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검수 △자체 엑스레이 설비를 통해 수령한 택배의 문제 조기 발견 및 조치 가능 △체계화 된 CS팀 구축 등 인프라가 강점이다.
커넥트웨이브 몰테일 관계자는 "B2B 사업은 B2C 사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기 침체에 영향을 덜 받고 장기 거래처 확보 시 안정적 사업 전개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물류 노하우로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로 B2B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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