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열린 어촌, 젊은 발걸음, 새로운 수산강국'을 주제로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4월1일 '수산인의 날'은 수산업과 어촌의 산업적 가치를 알리고 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은 전복과 해조류의 고장인 완도에서 17일에 열린다.
기념식에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노동진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과 해양수산업 관계자 등 1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수산업과 어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93명을 대표하는 14명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수산인의 날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 주인공은 배기일 세화씨푸드 대표이사와 이성배 장흥군수산업협동조합장이다. 배 대표는 지난해 우리나라 김 수출 1조원 돌파와 수산식품 수출 30억달러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조합장은 해조류의 일종인 꼬시래기를 성공적으로 양식한 공로로 훈장을 받는다.
기념식에 앞서 '미래 식량 위기, 수산업·어촌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도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전략과 정책 방향,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수산업·어촌 경쟁력 강화 방안, 어촌·연안 개발 방향과 어촌활력 제고 방안 등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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