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오는 17일부터 6월5일까지 '2024년 해양문화 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양문화대장정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총 3430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대학생들은 대장정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문화·산업시설 등을 방문했고 해양 올림피아드 등의 행사에 참여해 해양적 소양(Ocean Literacy)을 고취했다.
올해는 참가 대원 100명과 운영 대원 10명 등 총 110명을 선발한다. 전국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운영대원은 해양문화(영토) 대장정에 참가한 경험이 있거나 관련 분야 전공자 등만 신청할 수 있다.
대장정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향후 서류심사와 적격심사를 거쳐 6월20일 참가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장정은 희망팀(동해권역)과 도약팀(서해권역)으로 구분돼 7월11일부터 18일까지 7박8일간 진행된다.
희망팀은 울릉도와 독도, 국립해양과학관, 조선소 등, 도약팀은 백령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치유센터 등 다양한 해양문화현장을 탐방해 우리 바다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해양문화 대장정으로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해양수산분야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하고 해양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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