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의 지난 3월 대형마트 식품 매출과 몰(Mall) 식음료 테넌트 매장의 매출이 모두 늘었다.
1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리뉴얼 오픈 1년 차 점포의 식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 증가했다. 점포에 입점한 식음료 테넌트 매출도 54% 늘었다.
특히 메가푸드마켓 강동점은 지난달 기준 식음료 테넌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지난해 새롭게 입점한 초밥 뷔페 패밀리 레스토랑 쿠우쿠우 매출이 뛴 덕분이다.
또 전국 홈플러스 16개 매장에 입점한 무한리필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의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인기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도 메가푸드마켓 동광주점과 서울상봉점에 입점해 있다. 서울상봉점 아웃백은 오픈 후 1년간 누적 매출이 일평균 매출 목표의 104%를 초과달성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홈플러스는 고물가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이 늘면서 마트에 입점한 식음료 매장 매출도 덩달아 뛰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해 5월 멤버십을 통합해 마트뿐 아니라 홈플러스 온라인, 몰, 익스프레스 등 전 채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도 매출이 늘어난 이유로 꼽았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홈플러스 전 채널에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통합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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