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16일 1군단 특공연대를 찾아 경제교육 현장을 점검했다. 또 장병·관계부처 및 교육기관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경제교육은 정부가 지난달 28일 '군 장병 경제교육 추진계획' 발표 이후 군 장병 맞춤강의안과 전문 강사진과 진행한 첫 강의다. 맞춤강의안은 장병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총 11차시의 주제별 강의로 신규 개발했다. 경제이슈·동향, 재무관리, 신용관리, 금융사고 방지, 디지털 자산 관리 등이 강의 내용에 포함됐다. 군 장병 교육을 위한 전문 강사진은 경제교육단체협의회등 교육기관에서 46명을 선발하고 교육을 거쳤다.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은 정부와 관계기관의 군장병 경제교육 확대에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 군 장병들의 원활한 사회 복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차관은 "장병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6월 중 구축되는 '디지털경제교육플랫폼'을 통해서도 다양한 주제와 난이도의 교육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이날 강의를 기점으로 군 장병 경제교육을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최대한 많은 장병들이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강을 희망하는 부대는 전화, 공문, 인터넷으로 선호하는 강의를 신청하면 부대에서 원하는 일시에 적합한 강사를 파견 받을 수 있다. 경제교육단체협의회, 지역경제교육센터, 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군인공제회 등 6개 기관에서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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