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K-시티 네트워크 해외실증형사업' 해외 도시 6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도시는 베트남 후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 캄보디아 시엠립, 이탈리아 베로나, 미국 뉴저지 주 등이다.
K-시티 네트워크 사업은 스마트시티 분야 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도시의 스마트시티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으로 구분해 지난 1월 말부터 공모했다. 계획수립형은 4월까지 해외도시와 사전 컨설팅을 거쳐 6월말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실증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은 해외 도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서비스를 현지에 구축한다.
베트남 후에에서는 다중 지하시설물 통합표지기(스마트핀)를 이용한 지하시설물 유지관리 솔루션을 실증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3차원 입체 권리공간 솔루션을 실증한다.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는 스마트 재난 및 안전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시범 구축하고, 캄보디아 시엠립에서는 전기 오토바이를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실증한다.
아울러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도심내 교차로의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차세대 C-ITS 교통관제시스템을 실증하고, 미국 뉴저지에서 소리로 노면을 판별하는 기술이 적용된 결빙대응 솔루션을 적용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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