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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지능으로 똑똑해진 가전 뽐낸다"...LG전자, 월드IT쇼 참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7 15:14

수정 2024.04.17 15:14


1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4의 LG전자 전시관의 'LG 그램 프로' 조형물. LG전자 제공
1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4의 LG전자 전시관의 'LG 그램 프로' 조형물.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1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해 '공감지능(AI)'을 구현하는 혁신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고객과 공감하고 고객을 배려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이번 LG전자의 전시관 규모는 약 860㎡로 전면에는 '공감지능(AI)'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LG 알파블'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LG 알파블은 탑승자의 기분과 컨디션을 파악해 내부 향을 스스로 바꾸고, 탑승자의 요구에 맞춰 레스토랑·영화관·게임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뀌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시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LG 알파블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LG 알파블과 함께 LG전자는 이번 전시관에 최신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 프로' 조형물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방문객들은 LG 그램 프로를 활용한 AI 이미지 생성, AI 작곡∙편곡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AI 기능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 칩셋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세탁건조기 등 LG전자의 핵심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들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 OLED TV 전용 화질·음질 칩셋인 '알파11 프로세서'도 공개된다. 알파11은 기존 칩셋 대비 4배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영화·스포츠 등 콘텐츠 제작자의 의도와 사용자의 취향을 스스로 파악해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보정한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분해 전시한 공간에서는 LG전자의 차별화된 세탁·건조의 핵심인 'AI DD모터'와 '인버터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선보인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에 탑재된 AI 칩셋 'DQ-C'은 2011년 업계 최초로 가전제품에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이래 AI 가전 시장을 선도해 온 LG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온디바이스 AI 프로세서다. 옷감의 상태와 세탁기 사용 환경을 분석해 맞춤 세탁, 탈수를 하고 세탁물마다 다른 온도와 시간으로 최적의 건조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캠핑장 콘셉트 공간에서는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는 물론, 야외에서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와 한 손에 잡히는 초소형 크기로 120형 초대형 4K 화면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도 체험 가능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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