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년째 '꿈을 품다, 희망 Green Box' 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LG화학 여수공장은 17일 여수시청 및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여수지역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꿈을 품다, 희망 Green Box'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이현규 LG화학 주재임원, 류갑선 여수시 교육복지국장,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 2017년 여수지역 최초로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매년 '꿈을 품다, 희망 Green Box' 활동을 통해 총 4000명의 여성청소년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 LG화학 여수공장, 여수시 사회복지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 30여명은 위생용품 500 상자를 직접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위생용품은 여성청소년이 약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이날 지원한 위생용품은 LG화학의 저탄소 친환경 원료인 'Bio-SAP'으로 제작돼 의미를 더했다. 'Bio-SAP'은 화석원료 대신 폐식용유, 팜 부산물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원료를 사용해 탄소 감축 효과가 뛰어난 국내 최초 친환경 SAP(Super Absorbent Polymer, 고흡수성수지) 제품이다.
LG화학 이현규 주재임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생용품 구입이 어려운 여성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시작한 '꿈을 품다, 희망 Green Box' 사업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면서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지역 우수 인재를 육성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과학인재 육성 프로그램', 생활 속 ESG 실천 앱 '알지'를 이용한 청소년 후원 사업 '알지, 풀지' 등 지역 사회 대상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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