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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희 '몰카' 범인은 B1A4 산들 매니저..소속사 "즉시 해고 조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8 10:29

수정 2024.04.18 10:29

배우 김환희 / 블루스테이지
배우 김환희 / 블루스테이지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배우 김환희(33)의 대기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범인은 그룹 B1A4 멤버 산들의 매니저인 것으로 드러났다.

B1A4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당사는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 매니저를 아티스트 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했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또 "해당 직원이 출입한 공연장, 직원 숙소,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다"라며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찰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겠다"라고 밝혔다.

WM은 "이번 일로 상처받으셨을 배우와 소속사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김환희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에 따르면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김환희는 최근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16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입장문을 내고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라 무대 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라며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했다.


이어 "김환희 배우의 안정된 일상 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김환희 배우 출연 공연의 퇴근길(공연을 마친 배우와 팬이 짧은 만남을 갖는 자리)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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