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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이드로리튬, 리튬 가격 연중 최고치 전망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8 09:35

수정 2024.04.18 09:35

[특징주] 하이드로리튬, 리튬 가격 연중 최고치 전망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최근 광물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리튬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관련 대표 테마주로 거론되는 하이드로리튬의 주가도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 31분 현재 하이드로리튬은 전일 대비 210원(+3.85%) 상승한 5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킬로그램(㎏)당 110.5위안(약 2만870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중 최고치로 올해 들어 탄산리튬 가격이 110위안을 넘어선 건 이날이 처음이다.

지난해 6월 리튬 가격은 300위안 이상이었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양극재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리튬 가격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지난 1월에는 80위안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반등해 100위안을 넘어선 것이다.

리튬을 채굴하는 광산 기업들이 생산량을 줄이면서 공급 과잉이 일부 해소, 리튬 가격이 바닥을 찍고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호주 리튬 광산업체인 코어리튬이 최근 리튬광산 채굴을 중단하는 등 업계는 수급 조절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무수 수산화리튬을 성공적으로 생산한 하이드로리튬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무수 수산화리튬은 내부 수분 함량이 0에 가까운 수산화리튬이다. 무수수산화리튬의 특징은 리튬 이차전지 소재 원료로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일수화물보다 부피가 작고 리튬 투입량을 늘릴수 있는 장점이 크다.


여기에 리튬 전고체 전지소재, 리튬 이온 전지소재에 사용되는 고순도 저탄산 무수 수산화리튬을 생산한 하이드로리튬이 리튬값 급등 대체체로 주목받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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