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운영 목표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오는 2030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자원회수시설 건립 1순위 입지 후보지로 삼일동을 선정했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자원회수시설 건립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입지 후보지 1순위로 삼일동, 2순위로 소라면 봉두3리를 결정했다.
앞서 여수시는 기존 소각시설의 내구연한 도래와 오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맞춰 오는 2029년까지 소각시설과 음식물 처리 시설, 재활용선별장을 갖춘 자원회수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입지 후보지를 공고했으며, 삼일동과 소라면 봉두3리가 입지 후보지로 희망함에 따라 같은 해 7월 2개소에 대해 전문 기관을 통해 입지 후보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했다.
용역에서는 후보지 2곳에 대해 △일반적 조건 △사회적 조건 △환경적 조건 △기술적 조건 △경제적 조건 등이 종합 분석·평가했으며, 그 결과 삼일동이 1순위 입지 후보지로 평가됐다.
자원회수시설 건립 입지선정위원회는 이번 타당성 조사 과정 및 결과에 대해 5월 여수시 누리집 등을 통해 공고 후 주민 의견을 접수할 예정이며, 접수된 의견의 종합 검토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입지 대상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자원회수시설 건립 입지선정위원회는 주민대표 4명, 전문가 4명, 시의원 2명, 공무원 2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