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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이뮤노바이옴과 함께 '글로벌 스타균주' 공동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8 14:06

수정 2024.04.18 14:06

이재환 hy 중앙연구소장(왼쪽)과 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이사가 16일 경기도 hy 중앙연구소에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hy
이재환 hy 중앙연구소장(왼쪽)과 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이사가 16일 경기도 hy 중앙연구소에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hy
[파이낸셜뉴스] hy는 지난 16일 이뮤노바이옴과 '글로벌 스타균주 공동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혔다. 협약식은 이재환 hy 중앙연구소장, 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hy 중앙연구소에서 열렸다.

hy는 50년 가까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연구해 왔다. 인체를 비롯해 모유, 발효식품 등에서 분리한 5000여 종의 균주를 보유하고 있다. 피부건강, 체지방 감소 유산균을 중심으로 기업 간 거래도 진행 중이다.
이뮤노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연구기업이다. 소재 기능성 확인뿐만 아니라 유익균의 인체 내 작용 기전 규명에 특화되어 있다.

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기능성 균주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hy가 보유한 균주 중 신규 기능성 및 특별 유전자를 보유한 균주를 선별하고 이뮤노바이옴의 인체 면역 및 마이크로바이옴 모사 모델 '아바티옴(Avatiome)'으로 사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아바티옴은 이뮤노바이옴이 독자 개발한 시스템이다.
미국, 유럽 등 10여 곳에서만 가지고 있는 독보적 기술로 시스템을 통해 인체와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실험 진행이 가능하다. hy는 최종 선정한 균주의 효능평가와 해외 연구 협업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연구 결과를 확보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재환 hy중앙연구소장은 "이뮤노바이옴은 미생물을 활용한 항암 치료제를 비롯해 염증성 장 질환, 루푸스 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한 전문기업"이라며 "양사간 연구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균주를 확보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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