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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지하철 오나"...의왕 백운밸리 부동산 '들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8 14:46

수정 2024.04.18 14:46


경기 철도기본계획 노선도. 의왕시 제공
경기 철도기본계획 노선도. 의왕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 의왕시 '의왕백운밸리' 부동산 시장이 지하철 개발 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달 19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했다. 이 안에는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이 포함됐다.

의왕시가 건의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은 기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중인 '위과선(위례역~과천청사역)'의 연장선이다. 의왕 전역을 수직으로 가로질러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를 지나 반월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개발업계 한 관계자는 "연장안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의왕시는 시 전역에 지하철이 지나가는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재 의왕시에는 인덕원~동탄선 및 월곶~판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등도 추진중이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조감도. 엠디엠 제공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조감도. 엠디엠 제공

위례~과천 연장선이 계획대로 될 경우 가장 주목 받는 곳은 백운밸리다. 지하철이 새롭게 개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운밸리 A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구를 직접 통과하는 위과선 의왕 연장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라며 "특히 의왕백운밸리는 이외에도 시가 중점적으로 다양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의왕백운밸리에는 국내 최초 세대 공존형 주거 단지인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조감도)'이 조성되고 있다.

현재 실버타운으로 조성되는 ‘스위트’의 경우 2단지 물량 대부분 계약이 마무리 됐다. 최근 후속 공급에 나선 1단지 역시 빠르게 계약이 체결되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함께 선보이는 분양형 오피스텔에도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은 2개 단지, 총 13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버타운과 분양형 하이엔드 오피스텔 등으로 이뤄져 있는 3세대 동거형 실버타운으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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