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구성 및 인선 결과 발표
19일 첫 회의 후 현충원 참배
19일 첫 회의 후 현충원 참배
[파이낸셜뉴스] 새로운미래가 18일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구성을 마쳤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후 비대위 구성 및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비대위원장은 이 전 부의장이 맡게 됐다. 이 전 부의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요몇일 이낙연 대표의 수차례 강권을 뿌리칠 수 없었고, 총선 후 허탈해하는 당원들의 마음을 외면하기는 더욱 어려웠다"며 수락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비대위원으로는 박영순 의원, 최성 전 고양시장, 이근규 전 충북 제천시장, 장덕천 전 경기 부천시장, 남평오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 서효영 변호사, 진예찬 22대 총선 서울 종로 후보 등이 임명됐다.
사무총장은 이 전 시장이 겸임하며, 정책위의장 겸 새미래 연구원장으로는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을 선임했다. 수석대변인은 최 전 시장, 대변인은 신재용 전북 익산갑 후보, 재정위원장은 정형호 광주 광산갑 후보, 총선백서위원장은 전병헌 전 의원, 법률위원장은 김성훈 변호사, 법률부위원장은 조성호 변호사가 맡는다.
비대위는 오는 19일 첫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이 전 부의장은 "창당부터 총선참패까지의 모든 과정을 되짚어보겠다"며 "고통이 따르겠지만 재창당의 각오로 정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22대 총선에서 김종민 의원의 세종갑 지역구 의석만 확보하는데 그쳤다. 이에 지도부는 지난 17일 총선 패배 책임을 지겠다며 총사퇴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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