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6일 공갈 혐의를 받는 유튜버 엄모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사건사고를 다루며 구독자 3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엄씨는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 신모씨(28)의 지인을 방송에서 언급하지 않는 대신 현금 3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8월쯤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를 방송에서 저와 제 주변인이 언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3억원을 받았다"며 "이 돈 모두 피해자분께 드리겠다"고 발언했다. 피해자 유족은 돈을 받지 않았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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