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수자원公, 글로벌 물 문제 해결사로... AI정수장 등 첨단 물관리 기술 이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8 18:16

수정 2024.04.18 21:12

우즈벡과 물 분야 협력 강화
기후위기 문제 등 공동 대응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서 열린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과 우미드 마마다미노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차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서 열린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과 우미드 마마다미노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차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국내 물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윤석대 사장은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연간 강수량이 적고 취수원을 인접 국가와 공유하고 있어 물이 부족한 국가다. 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수 문제 등 물 이용 효율성도 낮다. 최근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도입 등 국제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기술 등 초격차 기술인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접목해 현지의 물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첨단 물관리 기술을 주도하고, 세계 각국에 기후 해법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fnSurvey